모델정원 _ 마당, 담 너머 이야기
Designed by 문현주 / Sponsored by 시흥시
Designer _ 문현주(오브제프랜 대표)
서울대학교 졸업 후 독일로 유학을 떠나 슈투트가르트 대학교 조경과를 수료했고,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에서 환경예술을 수학하기도 했다.
한국종합조경공사와 독일의 PLP 환경설계사무소, Rutschmann & Partner 설계사무소에서 실무를 익혔고, 독일 마하우어(한국지사) 설계실장을 역임했으며, 1990년부터 오브제프랜 대표로 활동중이다.
경원대, 서울시립대, 서울여자대, 신구대 등에서 조경설계 및 정원설계를 강의했으며, 영인문학과 정원, 커리널 타운하우스 정원, 신라호텔 면세점 옥상정원, 분당 아이파크 리모델링, 메리츠타워, 이천 연수원, 제주 서라벌 호텔을 비롯 다수의 조경 및 정원 작품을 설계․시공하였다.
Garden with
잔디와 잔 자갈의 수평적 연속 문양으로 구성된 ‘잔디밭’,
잔디밭과 연계된 포장 패턴으로 꾸며져 있으며 정원 의자 및 테이블을 놓을 수 있는 ‘테라스’,
옥구산 기슭의 돌을 이용해 앉을 수 있는 높이로 만들어진 ‘낮은 담’,
자작나무 단일 수종으로 이루어진 작은 숲인 ‘하얀숲’,
산 기슭에서 나오는 긴 수로와 그 끝에서 떨어지는 낮은 폭포 그리고 ‘연못’,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초화류’
Design note _ 이 시대의 우리 마당을 꿈꾼다
한국전통정원에 대해 좀 섭섭한 마음이 있다.
‘한옥에는 마당이 있을 뿐 정원은 없다’고들 말한다.
Design note _ 이 시대의 우리 마당을 꿈꾼다
한국전통정원에 대해 좀 섭섭한 마음이 있다.
‘한옥에는 마당이 있을 뿐 정원은 없다’고들 말한다.
정원이 ‘자연을 울타리 안에 끌어들여, 보고 즐기기 위한 것’이라는 서양정원의 기준 때문이리라. 하지만 우리네 마당은 햇살을 가득 담아낸다.
거기에 빨간 고추, 노란 보리 이삭이 널린다.
어쩌다 담 너머 서 있는 키 큰 나무는 마사토 바닥에 나무 그림자를 내려 놓는다.
그리고, 낮은 담 너머에 있는 자연을 집안으로 들여온다.
허초희 생가 주변의 우렁찬 대나무 숲, 남녘의 민가 뒤뜰에 서늘한 대나무 숲……
허초희 생가 주변의 우렁찬 대나무 숲, 남녘의 민가 뒤뜰에 서늘한 대나무 숲……
바람이 없어도 시원함이 느껴진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도시, 정원을 꿈꾸다’에서 이 시대의 우리 마당을 꿈꾼다.
디자인 컨셉
․정원문화박람회의 취지와 한옥 마당의 의미를 고려한 모던하고 단아한 정원
․한정된 공간에 상대적 크기를 이용하여 깊고, 넓게 보일 수 있는 정원 구상
․회화적 패턴 구성과 7 Seasons 식재기법을 이용한 심미적 분위기 연출
공간계획
디자인 컨셉
․정원문화박람회의 취지와 한옥 마당의 의미를 고려한 모던하고 단아한 정원
․한정된 공간에 상대적 크기를 이용하여 깊고, 넓게 보일 수 있는 정원 구상
․회화적 패턴 구성과 7 Seasons 식재기법을 이용한 심미적 분위기 연출
공간계획
공간은 둘로 나뉘어 자연과 도시, 자연과 인간의 만남을 상징한다. 낮은 담은 대청마루에서 내려다 볼 때, 느끼는 한옥의 담장을 의미한다. 담 밖의 작은 숲은 자연을 끌어들임이고, 담 안의 마당은 활기찬 삶이 담기는 다목적 공간이다.
식재계획
식재계획
한정된 면적에 상대적으로 풍성함을 느낄 수 있는 수종을 선택하여 작은 숲을 조성한다. 나무 밑 하부 식재는 7~8월 보라색 꽃이 피고 상록인 맥문동으로 겨울철 생동감을 준다. 주변의 식재는 감성정원을 만드는 7 Seasons 식재 개념을 최대한 반영한다. 건축물로부터 나오는 입구는 건축적 요소를 연장하여 정형적 식재 패턴을 이용한다.
구조물계획
구조물계획
잔디밭의 수평 문양은 시화호의 회생으로 다시 살아나는 갯벌의 이미지를 형상화하였다. 이 문양은 잔디와 포장으로 연속되어 야외 의자와 테이블을 놓을 수 있는 테라스를 조성한다. 수경시설은 자연에서 흘러 들어오는 듯, 긴 수로를 통해 낮은 폭포로 연못에 떨어진다. 연못은 굵은 자갈을 수조에 깔아, 겨울철 물을 빼고도 깊이를 느끼지 않게 한다.
7 Seasons Garden
1년을 4계절이 아닌 7계절로 나누는 7 Seasons 정원 개념을 도입한다. 초봄/봄/늦봄/초여름/한여름/가을/겨울에 연속적으로 꽃과 낙엽 그리고 열매를 감상할 수 있게 계획한다. 숙근초, 초화류를 이용하여 계절의 변화와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감성정원을 만든다.
도입수종
7 Seasons Garden
1년을 4계절이 아닌 7계절로 나누는 7 Seasons 정원 개념을 도입한다. 초봄/봄/늦봄/초여름/한여름/가을/겨울에 연속적으로 꽃과 낙엽 그리고 열매를 감상할 수 있게 계획한다. 숙근초, 초화류를 이용하여 계절의 변화와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감성정원을 만든다.
도입수종
라나스덜꿩나무, 산수유, 맥문동, 자작나무, 고광나무, 미스김라일락, 좀작살나무, 에머랄드그린, 일월비비추, 계절초화
댓글 없음:
댓글 쓰기